2025.06.01
(진숙) 경영관리팀에서 정산을 담당하고 있는 고진숙입니다.
(초롱)
디자인팀의 심초롱입니다. 진숙님 다음으로 입사했었구요.
현재 운영파트 파트장을 맡고 있습니다.
(진숙)
면접 보러 왔을 때 사무실 분위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방배동 2층 사무실은 치과 시설을 그대로 사용했었는데, 지금이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였어요.
겨울엔 발이 시릴 정도로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초롱)
저도 면접 날이 제일 기억이 남는데요. 의장님이 직접 면접을 보셨는데요.
면접이 끝나고 문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 “잘 부탁드립니다(너부리?)”라며 인사했는데,
10년 전이라 먹혔던 젊음(?)의 패기가 합격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긴장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진숙)
10년 전에는 웹소설 시장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 규모도 커지고, 개인적으로도 이해도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초롱)
당시만 해도 소설은 종이책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제는 웹소설이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작업할 때도 단순히 눈에 띄는 것보다 작품의 스토리와 감성을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진숙)
작가들에게 정산서를 보내드릴 때, 가끔 직접 전화해서 감사 인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럴 때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초롱)
제가 작업한 디자인이 서비스되었을 때 좋은 피드백을 받은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전독시 특전 디자인에 대한 외부 피드백이 가장 보람찼습니다.
(진숙)
(피해자 진술) 첫 번째 문피아 워크숍이 기억에 남아요.
강화도 1박 2일 워크숍이었는데, 4륜 바이크를 타다 초롱님이 후면 추돌을 했습니다.
지금은 추억이지만 그때는 응급실도 가고 많이 놀랐어요.
(초롱)
(가해자 진술) 강화도 1박 2일 워크숍에서 신나게 4륜 바이크를 타다가 멈춰있는
진숙님 바이크와 충돌했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 이후로 무서운 악몽에 시달렸어요.
그리고 작년 디자인팀 일본 워크숍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밤새 술을 마시며 팀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특히 재밌었어요.
(진숙)
같이 오래 근무하며 친한 태현님, 지경님이 장기근속의 원동력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평상시 잘챙겨주시는 '신림동 최수종' 원경님이 근속 10년이 되는 날 축하 꽃다발을 준비해 주셨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초롱)
지금은 퇴사하신 김혁님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인원이 적을 때부터 같이 고생하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기억하고 있으셔서요.
스터디를 하며 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한이사님(직책제 시절)도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디자인팀이 없던 시절 디자이너로서 정체성 유지가 어려웠었는데,
지금 팀장님이신 형근님이 오셔서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꽃다발을 받았는데, 아카데미사업팀 소현님이 10년 근속 축하한다며 주셨어요
(진숙)
저는 직무 전환을 하면서 입사하게 된 케이스였어요.
입사 초기에는 정산과 회계 업무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어요.
(초롱)
입사 초기에는 워라벨을 엄격하게 구분했었어요.
지금은 회사에서의 역할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고 있고 주도적으로 바뀌었어요.
소통하는 스킬도 친구들에게도 써먹고 있고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숙)
입사 초기 정산 업무가 처음인 시절에도 실수 많고, 작가분들 대하기도 어려웠어요.
퇴근해도 퇴근한 것 같지 않았구요. 생각을 끊지 못해서 조급함을 느꼈던 거 같아요.
스스로 할 일을 차근차근 진행하면 되는 일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걱정이 과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최근 네이버 웹툰에 인수되고 처음으로 정산을 진행할 때도 힘들었어요.
시스템 변화와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 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잘 극복했어요.
그리고 데이터를 몇 번이나 확인하는 버릇도 극복에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초롱)
디자인팀이 없었던 시절, 디자이너로 정체성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먼저 제 태도부터 바꿔보자는 결심을 했어요.
매일 조금 더 일찍 출근하며 스스로의 기준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작은 변화들이 결국 어려움을 극복할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숙)
업무적, 개인적으로 힘든 분들에게 한마디 해드리고 싶은데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고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일이 많더라구요.
힘든 일도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롱)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 회사, 동료 모두에게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될지는 주변과 소통을 통해서 얻고
스스로도 물음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